국세청이 소득자료 제출, 본인 소득내역 확인 등 ‘실시간 소득파악(RTI)’ 관련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전면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PC 홈택스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49종 중 종전엔 11종만 제공하던 것을 45종으로 늘린 것이다.

RTI는 기존 연·반기·분기로 수집하던 소득자료 제출 주기를 매월로 단축해 복지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소득정보를 적기에 파악하는 제도다. 모바일 서비스는 손택스 앱을 설치하거나, 앱 설치 없이도 홈택스 모바일 웹에 접속해 ‘복지이음’ 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종전엔 건설일용직 등 일용근로자와 대리기사·캐디 등 용역제공자 소득자료만 모바일로 낼 수 있었으나, 이제 보험설계사·방문판매원 등 인적용역사업자 소득자료도 모바일 제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적용역사업자 소득자료를 제출하는 약 52만명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일용근로자 소득자료만 가능했던 모바일 수정·기한 후 제출 기능은 인적용역사업자·용역제공자 소득자료까지 확대했다.

이는 매월 소득자료를 보완 제출하는 사업자 약 1만4000명의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또 일용근로자와 인적용역사업자만 이용할 수 있었던 ‘모바일 본인 소득내역 확인 기능’을 용역제공자까지 확대했다.

이 밖에 소득자료 제출내역 조회, 인건비 간편제출, 오류·중복제출 차단 등도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