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고추농가 ‘한숨’… 군, 특별지원 나선다
  • 김영무기자
영양 고추농가 ‘한숨’… 군, 특별지원 나선다
  • 김영무기자
  • 승인 2022.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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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냉해·6월 가뭄·8월 장마
수확량 대폭 줄고 품질도 저하
고추 건조 연료비용 부담 늘어
군, 지원대상·소득보전 확대
사진=영양군 관내 고추밭
영양군 관내 2022년산 고추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산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군은 다음 달 중 장려금 지원을 적극 검토해 연내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산 홍고추 출하농가 지원 대상을 당초 납품률 60%이상 농가에서 납품률 30%이상 농가로 한시적 확대해 kg당 300원씩 지원하며 그 외 건고추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소득보전을 위해 고추 건조비 특별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영양지역은 5월 중순 냉해, 6월 가뭄 및 고온 피해 등으로 인해 초기 생육이 부진한 데다 수확을 앞둔 8월 잦은 비로 바이러스성 병해가 확산돼 고추 수확량이 줄어들고 품질도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영양의 건고추 10a당 단수는 240kg 내외로 전년 대비 22%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고추 작황 부진과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추 가격 상승률이 전년산 재고와 소비 부진, 품질 저하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해 농가를 한숨 짓게 만든다. 또한 인건비, 자재비 인상에 이어 고추 건조 연료비용까지 증가해 농가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고추가 굉장히 흉작이라 시름이 깊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장기적으로는 생산비 보장을 위한 정책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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