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경북전문대학교는 내년 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재학생 36명 내외를 파견할 예정이다.

경전은 지난 11일 한국의 고등직업교육에 관심이 많은 현지 정규 교육기관(초중고 및 대학교) 재학생과 타슈켄트한국교육원 한국어연수생, 아리랑 고려인요양원 고려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FSP(Field Simulation Platform, 현장시뮬레이션 플랫폼 :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2년 교육부의‘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선정돼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경전은 2015년부터 교내에서 운영해 온 FSP 프로그램을 이번 동계방학부터 해외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대학의 글로벌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재학생들의 글로벌 전공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글로벌 FSP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학은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지난 9월 30일 교육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의 활동내용으로 △ K-Culture(기초한국어교육, 동화스토리텔링 및 율동, 한국전통놀이 및 음식, 한국전통호신술 등) △ K-Beauty(헤어/메이크업, 네일 아트, 한복 패션스타일링 등) △ K-Health(기초건강검진, 보건교육, 식품안전, 안전교육 등) 등 3개 분야를 공동으로 기획했다.

또한 교육원의 한국어연수생들과 1:1 버디 프로그램도 운영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문화이해능력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최재혁 총장은“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경전은 이번 동계방학부터 해외 학생파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글로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안전하게 운영하겠다.”고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교육원에 기증할 한복을 교내 교직원과 재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시민들로부터 기증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를 위해 귀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글로벌 FSP 프로그램에 파견할 학생은 오는 18일까지 참가 신청접수, 23일 면접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되며 다음달초에 기초 우즈벡어 및 우즈베키스탄 역사 등 학습, 글로벌에티켓, 성인지교육, 응급처치 등 해외안전관리 교육, K-Culture/ K-Beauty/K-Health 등 활동분야별 최종 리허설 등 파견 전 사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