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임박
  • 정운홍기자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임박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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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대표단으로 참석 예정
김형동 국회의원이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만나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안동하외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을 비롯한 한국 탈춤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의원간담회의실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결정을 앞둔 ‘한국의 탈춤’의 최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형동 의원과 최응천 청장은 그간 문화유산 등재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최종 등재를 위해 오는 28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하는 ‘제17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을 비롯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최종 결정 단계에 오르기까지 역할을 다한 문화재청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고 문화재청장은 최종 등재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이 전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안동과 예천에 포진한 여러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십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동은 한국의 역사마을인 ‘하회마을’과 산지승원 ‘봉정사’, 서원 ‘도산서원·병산서원’ 3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1건의 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 등 4건의 세계유산을 보유 중이다.

특히, 등재가 유력시되는 ‘한국의 탈춤’이 추가되면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를 전승·보존해온 하회마을은 세계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에 이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역사마을이 된다.

앞서 김형동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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