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저동 좌초 통발어선 선장 음주상태로 운항 적발
  • 허영국기자
울릉 저동 좌초 통발어선 선장 음주상태로 운항 적발
  • 허영국기자
  • 승인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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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저동항 인근에 두동강이난 어선(동해해양경찰서)
울릉 저동항 인근에 두동강이난 어선 모습. 사진제공=동해해양경찰서
속보=지난 14일 오후 울릉도 저동항 인근에서 좌초 사고가 난 통발어선 선장이 음주로 해경에 적발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승선원 7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한 후 선장 B씨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16%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은 형사계 직원들을 현장으로 보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불법행위 등에 대해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21분께 울릉 저동항 소라계단 인근 앞 8m 해상에서 29t급 통발어선 A호가 출항을 하다가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 2시간여 만에 승선원 7명이 모두 구조됐다.

좌초 어선은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반파된 상태이고, 구조 선원 건강은 모두 양호하다고 해경은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울릉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 단정을 현장에 투입해 좌초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 중이며 해양오염 발생 여부도 지속해서 확인하고 있다.

현재 사고해역 주변에 약간의 엷은 유막이 형성돼 연안 구조정과 단정을 이용해 조치 중이다.

해경은 기상 조건이 좋아지면 해양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고해역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좌초 선박에 적재된 유류(경유 9t 추정)를 옮길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좌초 선박은 울릉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육상으로 양륙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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