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한자어로 어려운 행정용어
쉬운 순화어로 건의… 27일까지
울릉군은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름답다, 우리말! 바르다, 울릉도·독도!’를 주제로 군민과 함께하는 우리말 순화운동 공모전을 벌인다.쉬운 순화어로 건의… 27일까지
군은 지리적 여건으로 바다와 밀접한 생활환경에 의존해 오면서 외래어 용어가 행정용어와 특정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 언어 순화와 좋은 우리말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이달 27일까지 군민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울릉군이 제작·생산한 안내판, 공문서 등에 사용된 외래어와 어려운 한자어·행정용어를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쉽고 바른 우리말과 순화어로 건의 등을 신청하는 공모전이다.
군 관계자는 공람(돌려봄), 감봉(봉급깍기), 공시(알림), 과세(세금), 건폐율(대지건물비율) 등은 일본식 한자어에서 가져온 것들이 지금까지 행정용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모전에 접수된 순화어는 내부 심사를 거쳐 개선해 수정 조치 할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울릉도 오기동이와 해호랑이 캐릭터 우산을 증정하고, 가장 많은 순화어와 희소한 순화어를 건의한 사람에게는 우산과 함께 독도강치 인형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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