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재난 안전강화 방안 머리 맞대다
  • 박형기기자
경주시, 재난 안전강화 방안 머리 맞대다
  • 박형기기자
  • 승인 2022.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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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위원·응급구조단체
이태원 참사 사고 원인 공유
태풍 피해·복구 상황 보고
주낙영 시장, 심폐소생술 훈련
직접 참여하며 CPR 홍보 나서
변인수 경주경찰서장, 한창완 경주소방서장 등 경주시 안전관리위원들과 응급구조 및 봉사단체장들이 참석한 ‘경주시 안전강화 간담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최근 이태원 참사를 비롯해 태풍 ‘힌남노’ 등 안전과 사고 예방 및 피해복구 상황을 확인해보기 위해 경주시장과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

21일 오후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변인수 경주경찰서장, 한창완 경주소방서장 등 경주시 안전관리위원들과 응급구조 및 봉사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재난 안전강화 간담회’를 개최됐다.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사고 원인을 공유하고 경주를 강타한 태풍 ‘힌남노’의 피해 및 복구 상황을 보고 및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렴된 의견들은 향후 경주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대책과 복구대책 등 안전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장정우 소방교의 시범으로 심폐소생술(CPR) 훈련도 함께 실시됐다.

특히 이날 CPR훈련에 주낙영 경주시장도 참여하면서,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체계적인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관련한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앞서 경주시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에 대해 115억 원을 투입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또 국비 2,230억 원, 지방비 660억 원 등 예산 2,890억 원을 추가로 편성해 항구적인 수해복구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정부재난지원금 등을 조속히 지급하는 등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간담회는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구축, 안전관련 민간단체의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참여 방법, 재난 안전심의 시스템 강화, 취약지역 보수 및 보강 공사 등에 대한 열띤 토론과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경주시는 태풍 ‘힌남노’ 상륙 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응급구조단체, 봉사단체와 대응체계를 나선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토론 및 건의된 의견은 우리시 재난 안전강화대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내년도 재난안전 관련예산도 올해 대비 70억 원을 증액해 800억 원을 편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경주를 조성하는데 경주시 행정의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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