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기억하자 ‘불나면 대피가 먼저다’
  • 경북도민일보
반드시 기억하자 ‘불나면 대피가 먼저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22.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덕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화재 관련 사망자 수 1020명 중 옥외로 대피하지 못한 사망자 수가 350명으로 34%에 달하였고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33.5% 증가해 사망자 24명 중 19명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이는 예전에 비해 화재발생 건수는 줄어드는 반면, 사상자 수는 크게 줄지 않고 있으며 화재진압이나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화재대피 요령을 알아보면 △불, 연기 발견 시 비상벨을 누르거나 “불이야!!”를 외쳐 주변에 알린다 △젖은 담요,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대피한다 △방문 개방 전 문손잡이가 뜨겁지 않은지 확인 후 조심히 연다 △비상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대피하고 어려울 때는 옥상으로 대피하며 엘리베이터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피 시 불, 연기의 확산 방지를 위해 아파트 현관문, 복도, 계단실 등의 출입문을 닫는다 △만약 대피가능한 출구가 없다면 연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수건, 옷, 이불 등에 물을 적셔 문틈을 막는다. 이 경우 자신의 위치를 휴대폰으로 신고하거나 창문을 통해 알려야 한다 △초기의 작은 불은 소화기 등으로 진화한다. 화재 초기에는 진압을 시도할 수 있지만 화재확산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대피부터 하는 것이 인명의 안전에 중요하다 △안전한 장소 대피 후 119로 신고한다.

이외에도 영화 상영관 같은 불특정 다수가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는 피난 및 대피로를 숙지한다. 평소 어디에서든 비상구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은 안전을 위한 좋은 습관이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 경량 칸막이. 하향식 피난구, 세대내 대피공간 등의 위치를 숙지해 긴급상황 시 이용한다.

인명 대피가 늦어지는 경우를 살펴보면 화재 발생을 늦게 인지하거나 화재진압을 무리하게 시도하는 경우, 중요 물품을 챙기면서 시간을 지체하거나 비상구를 찾지 못하는 등 대피방법 미숙이 인명피해를 초래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가연성 건축자재나 실내 장식물의 사용 증가로 유독가스 발생률이 증가하였고 화재의 연소 확대가 매우 빨라져 과거보다 인명의 대피가능 시간이 짧아졌다. 이처럼 초기 진압이 어렵기 때문에 위험한 현장에서 벗어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낮아지는 기온에 화기 취급이 많아지고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화재와 인명피해에 주의를 기울여 사고를 예방하고 따듯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기를 기대한다.


김민 영덕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