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성예술고 학생들이 한식의 날을 맞아 열린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참가 5팀 전원이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3일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에 따르면 관광조리과 학생들은 지난 21일 삼성예고에서 개최된 ‘제10회 한식의 날 대축제 K-FOOD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5개 부문에서 전원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사)대한민국한식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종로구청,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진흥원,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특히 한식이 세계인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대한민국 농축수산물 유통을 활성화하며 한식이 세계의 한 축으로 성장하기 위한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 경연대회에 삼성예고 관광조리과 학생 5팀이 참가했으며, 창작부문(금상, 경북도 교육감상)에 3학년 전민석, 이태영, 김나현, 2학년 김해미, 1학년 안나혜, 김현욱, 김진현이 차지했다.

향토부문(금상, 서울특별시장상)에 2학년 배지은, 손예원, 김미주, 이예령, 최주언, 이아림 수상, 건강부문(금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에 2학년 김신영, 이소담, 이유정, 홍다은, 박민서, 1학년 이겸, 김서연 차지했다.

또 한정식부문(금상, 경산시장상)에 3학년 이채원, 1학년 김민지, 이은빈, 설영록, 장민재, 김민재, 이승빈, 이지원 수상, 창작부문(금상, 경산시장상)에 3학년 조서희, 손효준, 김예빈, 박주희, 1학년 임유진, 김연암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관광조리과 학생들은 “세계인들이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한식 메뉴를 개발하며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었다고 밝혔다.

김효준 삼성예고 교장은 “학생들이 한식에 관심을 가지고 실습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이라며 “한식의 발전에 힘쓰는 출중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