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대입 시작… 정시모집 뜯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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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대입 시작… 정시모집 뜯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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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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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다.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실기를 실시하는 경우 전형기간은 가군 내년 1월5~12일, 나군 1월13~20일, 다군 1월25일~2월1일이다.

그에 앞서 12월9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통지, 12월15일까지는 수시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수시 합격자 등록은 12월16~19일,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2월26일까지다. 최종 충원 등록 마감은 12월27일이다.



수시 미등록에 따라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포함한 최종 정시 모집인원 공고는 12월28일 이후 있을 예정이다. 대체로 주요 대학에서는 약 5~10%의 인원이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다.

2023학년도 4년제 대학 정시 최초 모집인원은 7만668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34만9124명)의 22.0%를 차지한다. 전년도 8만4175명과 비교해 7493명 감소했다.

다만 수도권 소재 대학은 정시 모집인원이 4만3225명으로 전년 대비 1361명 증가했다. 이는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서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 비율을 40% 이상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정시에서는 가·나·다군으로 나눠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군별로 가군은 고려대·연세대 등 139개교, 나군은 서울대·서강대 등 145개교, 다군은 중앙대 등 122개교다.

하나의 군에서만 모집하는 대학이 있는 한편 여러 군에서 분할 모집하는 대학도 있다. 가군에서만 모집하는 대학은 고려대·연세대·한국교원대 등 18개교, 나군은 서울대·서강대·교육대 10개교 등 22개교, 다군은 한경대·한동대 등 16개교다. 가·나군에서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경북대·경희대·동국대·부산대·서울시립대 등 34개교, 가·다군은 인천대 등 17개교, 나·다군은 아주대·동덕여대 등 19개교, 가·나·다군 분할모집은 가천대·건국대·광운대·국민대·단국대 등 70개교다.

서울대(나군)는 올해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해 136명을 모집한다.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2명 이내로 수능 60%와 교과평가 4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올해 정시에서 처음 도입된 교과평가(40점)는 ①과목 이수 내용(교과목 이수 현황) ②교과 성취도(교과목 학업성적) ③교과 학업 수행 내용(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 등급은 A(10점) B(6점) C(0점)로 나뉘며 2인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한다. 기본점수는 30점이다. 의예과·치의학과는 적성·인성면접도 실시한다. 다만 점수에는 직접 반영하지 않고 결격 여부 판단에 활용한다.

서울대 일반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바뀌었다. 1단계는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80%와 교과평가 2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평가(20점) 평가 항목은 지역균형전형과 같다.

평가 등급은 A(5점) B(3점) C(0점)로 나뉘며 2인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한다. 기본점수는 15점이다. 사범대는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교과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하고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의예과·의예과·치의학과도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한다. 다만 점수에는 직접 반영하지 않고 결격여부 판단에 활용한다.

연세대(가군) 전형 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일반학과는 수능 100%로 뽑고 의예과·국제계열은 1단계에서 수능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와 면접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정원외로 10명을 선발한다.

고려대(가군)도 전년도와 전형 방법이 동일하다.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고 신설학과인 차세대통신학과(12명) 스마트모빌리티학부(20명)를 정원외로 모집한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의과대·간호대는 결격 여부 판단을 위한 면접(이 실시된다.

서강대(나군)의 경우 올해까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고,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 미적분·기하, 과학탐구(2과목)를 필수 응시해야 한다. 신설된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서는 10명을 정원외로 선발한다. 2024학년도부터는 수학·탐구영역 과목 지정이 폐지돼 인문·자연 모두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성균관대는 계열별로 수능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인문계열은 국어 35%·수학 35%·탐구 30%, 자연계열은 국어 30%·수학 35%·과학탐구 35%가 반영된다. 종전과 비교해 인문계열은 탐구 반영 비중이 10%p 올랐다. 자연계열은 국어 반영 비중이 5%p 늘고 수학은 5%p 감소했다.

경희대는 영역별 반영 점수와 비율이 바뀌었다. 영어는 1등급 200점, 2등급 196점, 3등급 188점 등으로 전년 대비 1등급과 2·3등급간 점수 차가 줄었다. 한국사영역은 5등급부터 5점씩 감점제로 변경되고, 탐구 영역 반영 비율은 계열별로 종전보다 5%p 증가했다. 단과대·모집단위별 모집군도 변경돼 서울캠 약학과·미술대학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국제캠 외국어대학·전자정보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됐다.

건국대는 전년도와 전형 방법이 동일하다. 다만 모집군에서는 변화가 있다. 전년도까지 다군에서 선발했던 미래에너지공학과·스마트운행체공학과·스마트ICT융합공학과·화장품공학과 등 4개 모집단위는 올해 나군에서 선발한다.

숭실대와 아주대, 단국대도 일부 학과의 모집군이 바뀌었다. 숭실대는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의 모집명이 신소재공학과로 바뀌었으며 다군에서 선발한다. 가군에서 선발했던 아주대 의학과는 올해 나군으로 바뀌었으며, 다군에서 선발했던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올해 나군에서 모집한다. 단국대 기계공학과 모집군도 종전 나군에서 올해 가군으로 바뀌었다.

광운대는 영어 등급 점수 반영방법이 변경됐다. 1등급 200점, 2등급 198점, 3등급 195점 등으로 종전보다 1등급과 2·3등급간 점수 차가 축소됐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전형 방법과 모집군의 변화, 신설 모집단위 등에 대비해 정시모집에 지원하도록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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