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오천읍행정복지센터(읍장 한보근)는 29일 ‘소복소복 쌓이는 소복마을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염만), 포항시이웃사촌복지센터(관장 김영조), 대한적십자사봉사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와 태풍으로 힘든 오천읍 주민들을 위해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및 공동체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천읍 주민들을 위해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위생수칙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힘든 내색 없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김치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 350여 가구과 경로당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천읍은 이웃지키미 활동과 연계해 김장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오염만 위원장은 “오천읍 이웃을 위한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통해 봉사의 온정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이웃과 복지사각지대를 찾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보근 오천읍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고생한 오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포항시이웃사촌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사랑이 가득 담긴 김치가 코로나와 태풍으로 어려워진 이웃들과 소외계층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