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 디자인 6종 등록
대구 수성구가 톡톡 튀는 공공시설물을 통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한 ‘도시 유일성’ 확보를 꾀한다.수성구는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개발, 최근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가로화분대, 자전거 보관대, 현수막 게시대 등 공공시설물 10종의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 1년여 간의 특허청 심사를 거쳐 최근 벤치 6종에 대한 디자인 등록을 마쳤다.
디자인 등록은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디자인인 만큼 디자인 도용, 사익 추구 등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로부터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했다.
구는 벤치 이외의 시설물도 디자인 등록을 검토 중이다. 공공사업 추진 때 표준디자인 적용 시설물을 적극 활용, 경관 관리를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물 이외에도 공공 청사나 공원 등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안내표지판 등 공공 시각 매체에 대한 표준디자인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획일화된 도시에서 벗어나 수성구만의 예술성과 독창성이 담긴 유일성을 가진 도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디자인 철학이 담겨있는 공공시설물들을 축척해 나가면서 공간 품격을 높이고 차별화된 도시 조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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