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젊은 예술가들, 포항을 노래하다
  • 김희동기자
포항 젊은 예술가들, 포항을 노래하다
  • 김희동기자
  • 승인 2022.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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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플랫폼 한터울, 예술가들과
지역 인문자산으로 공연콘텐츠
제작… ‘포haha항’ 음반 발표
지역 젊은 국악인·피아니스트
성악가·보컬트레이너 등 협업
포항의 젊은 예술가들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주)아트플랫폼 한터울 단원.
포항의 젊은 예술가들이 의기투합해 포항을 노래했다.

(주)아트플랫폼 한터울이 최근 포항지역의 인문자산으로 지역 예술가들과 공연콘텐츠를 만들어 ‘포haha항’음반을 냈다.

이번 음반에는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 중 장기일출을 노래한 시를 가사로 한 ‘이 어둠 이 추위를’, 겸재 정선이 포항에서 그린 그림을 소재로 한 ‘내연 삼용추도’ ‘오어사 가는 길’, 떠나간 연오랑을 그리워하는 세오녀의 마음을 노래한 ‘파도처럼 내게로’ 포항시민들의 지친 삶을 어루만져 주는 철도숲길을 노래한 ‘그린웨이’ 등의 노래가 실려 있다.

음반을 기획한 김도연 아트플랫폼 한터울 대표는 “육당 최남선의 전집을 구해서 포항 장기읍성의 일출을 노래한 가사를 찾았을 때 만세를 불렀다”며 “겸재 정선의 내연삼용추도의 걸 맞는 반주음악의 필요성을 느겼고 코로나를 잘 건너게 해 준 그린웨이에 노래라도 만들어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포항을 공부하고 발로 찾아다닌 느낌을 국악으로 표현한 음반이다”고 소개했다.

이 음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년 창작산실 지속연주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젊은 국악인들과 피아니스트, 성악가, 보컬트레이너 등이 협업해서 만든 앨범으로 음악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작업이 계속 이어져 포항12경은 물론이고 젊은 예술가들이 포항의 곳곳을 누비며 우리가락으로 그 아름다움을 들려주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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