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12년 만에 상업운전
국내 원전 25개로 늘어나
올겨울 전력수급 안정 기대
국내 원전 25개로 늘어나
올겨울 전력수급 안정 기대
상업운전은 시운전시험을 통해 최종 안전성을 확보하고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이다.
신한울 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전으로 2010년 4월 건설을 시작한 지 12년여 만에 가동에 들어갔다. 2017년 가동 예정이었다 경주 지진 발생으로 부지 안전성 평가와 기자재 품질 강화 요구가 추가되면서 가동 시점이 늦춰졌다.
신한울 1호기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와 원전계측 제어시스템 등 핵심 설비를 최초로 국산화한 ‘한국형 원전’이다.
설계 수명도 기존 40년에서 60년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신한울 1호기 가동으로 올겨울 비교적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울 1호기 가동으로 한울원전에서는 총 7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다.
국내 가동 원전 수도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를 뺀 24개에서 25개로 늘어나게 됐다.
신한울 1호기 가동으로 현 정부의 친원전 정책 기조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건설이 중단됐다 재개된 신한울 3, 4호기 등이 가동되면 현재 27% 정도인 원전의 전력 수급 비중이 2030년 3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한울 1호기를 운영해 겨울철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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