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 2027년 연 매출 30조원 목표
  • 이진수기자
에코프로그룹, 2027년 연 매출 30조원 목표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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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프렌들리 데이’ 포항 개최
중장기 미래 전략 방향성 제시
양극재로 27조 매출 달성 목표
생산 능력 확대 해외진출 추진
세계 1위 ‘양극 소재 기업’ 도약
내년 정기임원 승진인사 단행
김종섭 사장 등 18명 임원 승진
에코프로그룹은 2027년에는 연간 매출 30조 원이라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사진은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전경.
에코프로그룹은 오는 2027년에는 연간 30조 원의 매출을 목표로 했다.

그룹은 1일 포항에서 에코 프렌들리 데이를 통해 그룹의 중장기 미래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룹은 이날 전지재료 사업과 환경 사업의 올해 매출이 상장사 단순 합산 기준으로 5조 5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조 6000억 원에 비해 240% 이상 신장한 수치다.

특히 에코프로는 양극재(에코프로비엠), 폐배터리 재활용(에코프로씨엔지), 수산화리튬(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산소·질소(에코프로에이피) 등 포항에 국내 유일의 양극 소재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10월 CAM7 공장을 완공해 양극재 연간 생산량이 18만t에 이르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그룹은 사업 확충으로 2027년 연 매출 목표를 30조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지재료 사업 및 친환경 사업 등 그룹사 전체를 아우르는 매출이다.

양극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은 2027년 71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구축해 2025년부터 본격화할 북미와 유럽 양산을 중심으로 연 매출 27조 원 이상을 올려 세계 1위 양극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미래 성장 전략으로 원재료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태계 구축, IRA 대응 등을 꼽았다.

또한 급격히 성장해가는 기업 가치에 발 맞춰 연구·개발(R&D) 시스템 및 ESG 경영 강화와 국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처럼 북미, 유럽 등 해외 진출 시 글로벌 배터리 소재 생태계를 구축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IRA 대응을 위해 전구체 양산 능력을 핵심 연결 고리로 활용해 전구체, 양극재의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구축함으로써 북미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전지재료 사업을 위한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조성함으로써 미래 유망기술을 확보해 기술 초격차 우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35년까지 탄소 감축 50% 달성, 205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그룹 관계자는 “생산능력 확대와 북미 및 유럽 진출로 오는 2027년에는 연간 20조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그룹은 이날 2023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부사장 4명, 전무이사 5명, 상무이사 8명 등 총 18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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