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도시 대구’ 동·서대구역서 시작
  • 김무진기자
‘로봇산업 도시 대구’ 동·서대구역서 시작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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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서비스로봇 활용 검증 위해
각 역사에 안내·방역 5대 배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오작동
고장·안전사고 등 신속 대처
내년 정부 공모 사업 도전 계획
다양한 거점 지역에 보급 지원
동대구역에 배치된 서비스 로봇. 사진=대구시 제공

로봇산업 선도도시를 꿈꾸는 대구시가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과 서대구역을 서비스 로봇의 실제 활용 검증의 거점으로 삼는다.

대구시는 동대구역과 서대구역 2곳에서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동대구역 역사에는 이달 중 안내·방역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실증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엔 서대구역을 대상으로 정부 공모 ‘AI·5G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들 2곳 역사 방문객들은 서비스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동대구역 역사에는 5대의 안내·방역 로봇을 배치해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관제플랫폼 및 충전 부스 등 로봇 인프라를 구축, 철도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각각 안내 로봇 3대, 방역 로봇 2대를 배치한다.

안내 로봇은 출입구, 열차 탑승구 등 역사 내 시설에 대한 소개 업무를 담당하고, 대구시 홍보영상도 송출한다. 코레일 열차 예매 기능 탑재 방안도 추진 중이다. 방역 로봇은 3중 방역 서비스(공기청정, UVC 살균, 플라즈마 살균)를 통한 감염병 예방 및 쾌적한 역사 조성을 돕는다.

또 로봇관제 플랫폼을 통해 투입한 로봇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오작동 및 고장에 신속 대처해 안전한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서대구역의 경우 로봇통합 관제시스템 및 다종·다수의 서비스 로봇을 활용하는 로보틱스 역사 실증을 위해 내년 상반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모하는 ‘2023년 AI·5G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대구의료원, 대구미술관 등 다양한 지역 거점을 활용한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역내 또는 투자유치 기업 대상의 실증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편익을 높이고, 역내 기업 및 투자유치 기업들의 실증·사업화를 적극 도와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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