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하면 된다’ 정신으로 구미 새희망 연다
  • 김형식기자
박정희 대통령 ‘하면 된다’ 정신으로 구미 새희망 연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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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기념사업 재조명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5돌 숭모제서
朴 생애·업적 기리며 화합의 장 마련
국가균형발전·대한민국 재도약 다짐
동서화합 염원 호남 새마을회원 눈길
대통령 일대기 소재 사진전시회 개최
역사자료관 컨텐츠 보완·개편 등 추진
다양한 유품 공동 전시, 지역 한계 극복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이전 앞장도
2023년 숭모관 기본계획 수립 예정
1970~1980년대 체험 공간 구성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구축 팔 걷어
 
 
 
 
사진 위부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3주기 추모제·추도식 거행 모습.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5돌 기념 행사. 박정희대통령 탄신 100돌 기념우표(안).


지난달 14일 구미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신 제105돌 숭모제’를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 전국 숭모단체,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전북도와 광주시 새마을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영호남이 함께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5돌의 의미와 구미시가 추진하는 기념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그립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이 민족 오천년 가난을 극복하게 하신 위대한 영웅 박정희 대통령’ ‘박정희 정신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등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5돌을 축하하는 숭모단체들의 현수막이 생가 및 역사자료관 주변을 가득 메웠고,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화환과 동서화합을 염원하는 전라북도와 광주광역시 새마을회원 등 7000 여명이 참석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지방 소멸이라는 극단적 위기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시고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구상하시어 지방시대를 열고자 하신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동서화합의 협력을 당부하고, 반도체특화단지 구미지정을 꼭 이루어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과 과학기술입국을 통해 지독한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으며,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어낸 위업은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며 영원히 기억 될 것이며, 지금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에는 대통령님이 이끌어낸 ‘하면 된다’는 정신이 바탕이 됐다. 앞으로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모아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박정희 정신을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박정희 대통령은 가난의 한을 끊어내고 한강의 기적을 만든 설계자이자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인물로 특정 이념이나 일부 세력만의 우상이 아닌 지역, 세대, 계층, 이념을 넘는 위대한 인물임을 인정하고 존경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새마을회 구자광 회장은 “동서화합의 차원에서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새마을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동서화합으로 대한민국을 발전시킬수 있는 힘을 길러 나가자”고 말했다.

유족대표 박준홍 총재는 “이 자리가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주창하셔서 대한민국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던 곳이다. 새마을정신을 되살리는 의미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을 구미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미시는 탄신 105돌의 의미를 되새겨 사진 전시회도 개최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일대기를 소재로 역사자료관 및 금오산 일대에서 사진 105점을 순회 전시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사진전을 통해 책에서 배우지 못한 박정희 대통령의 위업을 알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구미지역 대한써포터즈봉사단, 구미차인회, 구미회, 중수회, 구미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 등 주요 단체의 봉사와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바른유병원, 특전예비군, 해병전우회, 새마을교통봉사대, 경찰자율방범대의 안전·의료·교통지원으로 뜻깊은 행사를 치를 수 있었으며,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향후 박정희 대통령 위상 재정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숭모관 건립

해마다 20여만명이 찾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는 구미시 상모동 17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초가로 이루어진 생가와 안채, 추모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3년 2월 25일 경상북도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추모관은 해마다 10·26일 추도식, 11·14일 탄신제를 치르며 수많은 추모객 및 숭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18평 규모로 협소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님의 그 원대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위상에 맞는 숭모관을 건립하여 님의 유산을 이어나갈 고향 도시의 책무와 도리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숭모관 건립을 위해 2023년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정비

2021년 9월 28일 박정희대통령의 유품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연구하고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재조명해 역사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관한 역사자료관은 ‘조국 근대화의 길’을 주제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발전 과정, 박대통령 유품이 전시된 상설전시실과 100주년 맞이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다多’특별 기획전, 역사자료관 개관 1주년과 금오공고 개교 50주년 “기능인재”공동 특별 기획전시 등을 통해 소홀하기 쉬운 주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박물관 전시 기능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구미시는 ‘박정희 정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대통령 사진, 영상물 등을 제작 설치하는 컨텐츠 보완 및 개편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품을 공동전시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민에게 박대통령을 알릴 수 있는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자 박정희 대통령기념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관광명소화·기념우표 발행

새 숭모관 건립을 시작으로 ‘박대통령 생가-역사자료관-새마을운동테마공원’일대를 구미의 새로운 관광지로 발돋움하고자 지역 주민과 합의해 ‘사곡역’ 명칭을 ‘박정희 생가역’으로 변경(병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970, 80년대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향수는 물론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 재심의 후 취소된 박정희대통령 탄신 기념우표 발행을 재추진해 대통령의 업적·정신에 대한 재조명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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