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하 전 포항시의회의장, 포항문화원장 출마
  • 김희동기자
박문하 전 포항시의회의장, 포항문화원장 출마
  • 김희동기자
  • 승인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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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이전 건립추진위 구성
예산 대폭 증액 등 포부 밝혀
“열정 갖고 선공후사 원칙으로
신뢰 받을 수 있게 최선 다할 것”

박문하<사진> 전 포항시의회의장이 내년 1월3일 실시되는 제11대 포항문화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인구 50만 경북 제 1의 도시 포항의 위상과 기대에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고 포항시민들의 눈높이를 충족하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명품 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불과 6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아프리카 우간다보다 국민 소득이 낮은 세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88 올림픽과 2002 월드컵을 거쳐 싸이,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으로 대표되는 K-pop, K-drama의 K-culture는 올해 기준 세계 6대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르는 초석이 됐다”며 “이제 문화는 한 시대의 핵심적이고 중요한 국가적,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고 했다.

포항문화원이 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며 글로벌 문화정책 발전에 충력을 기울여 중심에 반드시 이 자리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도 포항문화원의 존재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감출 길이 없다고 강변했다.

무엇보다 시·도의회 의정생활을 하며 포항문화원의 위상이 작은 시·군보다 결코 높지 않은 수준이며 코로나를 핑계로 모든 예산이 삭감되거나 전년도 기준으로 동결되고 있고 문화원 사기가 현저히 떨어져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22년 된 문화원 청사를 올해 개축했지만 주차공간과 접근성의 문제가 심각해 청사 이전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밝히며 시와 협의해 문화원 예산을 대폭 증액해 국내외 선진지 견학, 세미나, 심포지엄을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원 가족 상호 간의 소통과 자질을 향상시키고 취임 즉시 포항시의회에 몸담으며 포항시 도시계획위원, 교통정책위원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첫 사업으로 가칭 ‘청사 이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임기 내 이전 계획을 밝혔다.

박 전 의장은 “문화원 모든 가족이 등 뒤에서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선공후사의 원칙을 지키며 열정과 노력으로 생애 마지막 공직이 될 포항문화원장직으로 신뢰를 받을 수 있게 수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문하 전 의장은 시도의회를 거친 5선 의원으로 현재 포항시 문화재단 이사, 포항시 문화원 이사, 위덕대 연구교수(역)와 한국문인협회 시인으로 에세이집 <희망을 선물하는 남자>를 포함 시집, 시조집 등 총 10권의 책을 펴내며 문화 분야 정책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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