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부초가 의견이 존중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학생자치회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6학년 2반 학생들과 담임교사는 영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70만원의 기부금과 110인분의 간식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평소 학생자치회가 활성화된 학생들은 11월부터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을 슬로건으로 한 ‘핫초코 판매’ 캠페인을 1개월간 진행하며 기부금을 모금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 스스로 기획하고 전교생에게 홍보 안내를 하면서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70만원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영주시 지역의 어르신들께 모두 기부됐다.
복지관 사례관리대상자 4가구에 각 6만원을 후원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포장한 간식을 금일 복지관에 방문하는 어르신 110분께 직접 전달하며 키오스크 안내 및 청소 활동을 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학급회장 이준서(12) 학생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시작한 핫초코 판매 캠페인에서 발생한 수익금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기부돼 너무 뜻 깊고, 나눔의 의미와 기쁨을 우리 반 친구들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정말 보람되고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하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박세락 교장은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참여가 우리 지역사회로 이어져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경험을 전교생이 공유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교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어우러지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나눔의 의미와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연말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자치회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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