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대세(大勢)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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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대세(大勢)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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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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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부터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에 따라, 우리 사회도 다양한 측면에서 급변화 중이다. 그렇듯, 필자는 지금 수만 미터 상공의 독일행 항공기에서 고정칼럼 원고를 쓰고 있다. 머지않아 인간이 생각하는 만큼 기술은 발전될 것 같다면 필자만의 착각일까?

최근 세간(世間)의 관심 중에 가장 큰 화두(話頭)가 바로 군사용 무인기 공격용 드론, 특히, 위력이 대단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하여 며칠 전 북한의 무인기(공격용 드론)가 화제다. 이는 소형 수류탄 정도의 소형 자폭(自爆) 드론에서부터 미사일 등 적의 전차까지도 단번에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진 ‘킬러 드론’ 등 다양한 형태의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젠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드론 공격은 워낙 정확하고 위력이 대단하여 공격용 무기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40년여 전 젊은 시절. 최전방 GP(초소)의 ROTC 소대장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필자로서는 며칠 전 북한의 드론 공격과 정부의 대처에 대해 심히 우려와 걱정이 앞선다, 이유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는 속담 같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각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소형 무인기에 생물 무기와 화학 무기 등이 장착되어 각종 테러와 전쟁에 활용될 가능성을 수없이 언급해오지 않았던가? 특히, 비행고도가 3km 이상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고, 비행시간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목표물을 설정해 놓으면, 무려 40kg짜리 탄두로 목표물에 정확하게 명중하는게 지금의 군사용 드론기술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전쟁 출현됐다. ‘이란제 사헤드 드론’으로 벌떼처럼 공격한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무려 600-800km를 시속 925km 속도로 드론 공격이 가능하다. 신형 무인 드론에 대한 무한의 연구개발이 필요한 때다. 그러나 언론에 이처럼 드론 공격이 종종 등장하면서 민초(民草)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필자는 최근 드론 1종 국가자격증을 취득 후 현재 드론 교관과정 중이다. 이유는 시대의 흐름을 배우고 느껴야 한다는 작은 소망 때문이다. 적어도 드론을 연구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자(者)라면, 드론 1종 정도의 자격증은 취득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며칠 전. 강화군의 새 떼를 북한의 무인기로 오인해 헬기와 경공격기 등이 출동했고, 군청은 ‘무인기가 출동했다’ 며 ‘주민안전에 특히 유의하라’는 문자까지 발송됐다는 해프닝 뉴스도 회제다,.

드론 전쟁 시대가 된 지는 꽤 오래전이 아닌가? 현대전은 드론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우리 기술로 머지않아 미사일을 요격할 드론 개발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마치 ”고래를 잡을려면 튼튼한 고래망을, 멸치를 잡을려면 촘촘한 멸치망을 짜야 한다“던 속담이 생각나는 때다. 김영국 계명대 벤처창업학과 교수/코리아드론 자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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