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30만 출향인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민선 8기 새로운 영덕의 여망을 품은 태양이 계묘년(癸卯年) 새벽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새해 여러분 모두 토끼의 지혜와 슬기로움이 더해져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소망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특히, 지난해 지역발전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 마음을 전합니다.

2023년 희망찬 새해에도 여전히 국·내외적인 경제위기와 불황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니다만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와 600여 공직자는 민선8기 지난 6개월 간의 준비를 지렛대 삼아 올해를 새로운 영덕을 위한 초석을 세운다는 다짐으로 임할 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앞당겨 준비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군민이 행복한 영덕, 출향인이 자랑스러워하는 영덕을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해 민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둘째, 색다름이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자원 조성으로 동해안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셋째, 함께하는 복지로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복지 영덕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농산어촌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의 소통강화로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전략적인 지역홍보로 영덕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토영삼굴(兎營三窟) 사자성어 처럼 미리 대비책을 짜 놓음을 이르는 말처럼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환경과 고금리시대의 장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토끼의 지혜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민선8기 올해, 저와 전 공직자 모두는 새로운 영덕의 변화를 위해 성심을 다해 좋은 정책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운과 웃음이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2일 영덕군수 김 광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