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20억5900만원 지원
사업화 매출 1036억원 달성
신규 고용창출 473명 ‘성과’
사업화 매출 1036억원 달성
신규 고용창출 473명 ‘성과’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기업 기술 혁신 지원을 위해 추진한 ‘차세대 선도 기술개발사업’(이하 차세대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양 기관에 따르면 단순 연구개발 자금 지원이 아닌 사업화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차세대사업에서 최근 10년간 사업화 매출이 1036억원(연계 매출 포함 16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규 고용 473명(연계고용 포함 650명), 지식재산권 613건의 성과를 각각 올렸다.
최근 10년간 지원액은 총 120억5900만원으로 환산하면 지원금 1억원당 8억6000만원의 사업화 매출 성과, 3.9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각각 달성한 셈이다.
특히 기업의 매출로 연결되는 직접적인 성과인 ‘사업화 성공률’은 73.3%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성공률은 매우 높은 데 반해 기업 매출로 연결되는 직접적인 성과인 사업화 성공률은 50%를 넘기기도 힘든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차세대사업의 수혜기업 중 사업 수행 이후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비율도 78.5%로 조사, 차세대사업이 정부 연구개발(R&D)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세대사업이 초기 단계부터 효과성·시장성을 고려해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연구개발 전주기 지원사업이기 때문에 나온 결과로 시장 중심 연구개발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대구 미래산업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 분야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통해 미래산업의 혁신 역량을 점차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중 차세대사업은 모집공고를 내고, 올해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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