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바이러스 방제 ‘온 힘’
  • 김영무기자
영양군, 고추바이러스 방제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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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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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본답 주변 매개충 예찰 당부
내달부터 농업인 대상 방제방법 교육
사진=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 잎
영양군은 올봄(농번기)부터 고추바이러스 방제에 두 팔을 걷었다.

바이러스는 생육초기 감염될 경우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침으로 고추 생육 초기 예찰과 방제를 통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고추생산은 영양군이 대한민국 대표 고추생산지이며 고추재배 면적 1324핵타이며 1989호 고추농가에서 연간 생산되는 고추 수확량은 4300~4500여톤에 달한다.

지난해 군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 바이러스로 고추재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고추에서 문제되는 바이러스는 대부분이 진딧물이나 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바이러스병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매개충을 예찰하고 하우스와 본답 주변 매개충의 서식처가 되는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육 초기 감염이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특히 육묘과정에서부터 예방이 우선시 돼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 시 감염주는 제거하고 계통이 다른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등록 약제 3~4종을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번갈아 살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해마다 피해가 반복되는 농가라면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세터는 빠른 진단을 위해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상시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인교육을 통해 방제방법을 교육하고 다음달 고추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바이러스방제에 힘쓰고 있다.

연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과정에서 오도창 군수는“바이러스병은 완전 방제가 어렵고 발병 시 큰 피해를 끼치므로 예방적 관리를 통해 병 발생을 미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지속적인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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