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30년까지 선박 15% 친환경 전환 목표
  • 허영국기자
해수부, 2030년까지 선박 15% 친환경 전환 목표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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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82척 전환 위해
지원금 3623억원 투입
보조금·이자비용 보전 등
해양수산부가 연구개발(R&D)을 통해 건조한 뒤 실증 작업을 진행 중인 ‘전기 추진 차도선’(해수부 제공)
정부가 올해 친환경선박 보급을 위해 모두 3623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과 ‘2023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전체 선박의 15%인 528척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 대상은 382척이다.

공공부문에서는 3119억 원을 투입해 하이브리드 추진 30척, LNG 추진 7척 등 총 46척을 친환경 추진선박으로 건조하고 20척에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등 친환경설비를 장착한다.

또한 선박 건조 예산 절감 과 소요기간 단축을 위해 선종별·친환경기술별로 최적화된 표준선형을 설계하는 등 기술지원이 새롭게 추진된다.

민간부문에서는 347억 원으로 14척의 친환경선박 건조 및 302척의 친환경설비 장착을 지원한다. 친환경선박 건조 시 선박 가격의 최대 10~3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거나 이자비용을 일부 보전하는 방식이다.

LNG, 전기 등 친환경연료 공급을 위한 기반도 확충한다. 신규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LNG 벙커링과 화물하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술과 안전기준을 개발하고 하이브리드 선박 등에 전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울산항과 여수광양항에 육상전원공급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친환경선박 인증제도’의 대상을 선박에서 기자재까지 확대하는 등 국제적인 친환경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신기술의 상용화와 국제표준화도 지원한다.

해수부는 이 같은 기본계획 이행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만톤, 미세먼지 3천톤의 감축을 비롯해 조선·해운분야에서 5조 원 규모의 시장창출과 4만여명의 취업 증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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