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9월 고향사랑기부제 직원교육을 시작으로 조례제정, 답례품선정 등의 본격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난 1월 말 현재 220여명 6400여 만원 기부금 모금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먼저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2명이며 그 중 기부상한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8명으로 가장 많이 기부된 금액은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으로 171명이 기부했다.
고향을 떠나 도시생활을 하다 고향사랑기부금 홍보를 보고 어린 시절 추억으로 기부하거나 귀농귀촌 센터에서의 친절에 감명을 받아 기부를 결심하는 등 다양한 사연이 모여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모씨는 “고향에 가서 산소 성묘 때 맛보던 의성 마늘소가 서울 백화점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 구매하지 못했는데 고향에 기부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의성 마늘소도 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주문한 소감을 밝혔다.
답례품으로 제공된 물품으로는 의성진쌀, 의성사과, 의성마늘 등의 순이며 마늘 소에 대한 주문도 이어지고 대통령 설 명절 선물로 의성진쌀로 만든 떡국 떡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며 의성 진쌀의 선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예로부터 의로운 고장으로 소문난 의성군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신 분들의 따뜻한 손길은 고향사랑기부금 시행 초기 고향사랑기부금 모집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모인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군민의 복지를 위해 소중히 쓰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산물 위주로 되어 있는 답례품을 의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펫월드 이용권, 금봉휴양림, 빙계캠핑장 숙박권 등과 지역의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등을 추가해 기부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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