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장애를 극복해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을 위해 헌신·봉사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시민(단체)을 ‘제9회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장애극복부문 △장애봉사부문 총 2개 부문 각 1명으로, 추천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3년 이상 거주(소재)하고 있는 시민(또는 단체) △장애극복부문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해 타인에게 귀감이 되는 장애인 당사자 △장애봉사부문은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권증진 등 장애인을 위해 헌신 봉사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시민이나 단체이다.

후보자 추천은 구청장·군수, 대구시에 등록된 비영리법인·비영리민간단체장이 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의 대구시민 20인 이상의 연서로도 가능하다.

추천 기간은 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이다. 신청은 거주지 또는 단체 소재지 구·군청 장애인복지 부서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대구광역시 장애인복지과로 하면 된다.

대구시는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4월 20일에 열릴 예정인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장애인대상은 2015년 처음 시행돼 지난해까지 총 15명에게 수여됐다.

정의관 대구시 복지국장은 “작년에는 장애극복부문에 수상자가 없어 아쉬웠는데 올해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해 장애의 벽을 뛰어넘은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헌신 봉사해온 지역의 숨은 영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