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책임당원’ 與 전대 판세 흔들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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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책임당원’ 與 전대 판세 흔들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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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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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후보등록 ‘레이스 시작’
김기현-안철수 양강 구도 속
2040 당원 2년새 60만명 ↑
2030 세대 성향 파악 어려워
전대 최대 변수 가능성 높아
모바일·ARS 투표도 변수
판세 예측 더욱 어려워져
(사진 왼쪽부터)국민의힘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 첫날인 2일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윤상현 의원이 이날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을 맞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를 방문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2일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총선을 기점으로 대거 증가한 ‘2030 책임 당원 표심’이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 명부를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마감했다.
선거인단은 지난달 10일 기준 84만 명이다. 1월 당비 납부 현황까지 포함하면 선거인단은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관심은 그동안 영남권, 50대 이상 전통적 보수 비중이 높았던 당원 비중이 20~40대,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이들이 전당대회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이냐는 점이다.
앞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040 세대 당원 비율을 33%, 수도권은 37%, 영남권은 40%라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6월 전당대회 당시 국민의힘 당원은 약 28만 명 수준이었다. 불과 2년 사이에 약 60만 명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는 책임당원 당비를 월 1000원으로 인하하는 파격적인 조치와 당시 젊은피 이준석 대표의 ‘오늘은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입니다’ 운동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처럼 대거 늘어난 당원은 현재 각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역 의원들도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와 같이 한 명 한 명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2030 세대의 성향으로 이들이 어떤 결정을 할지도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최근 들어 수도권 중심으로 한 청년층과 만남을 확대하는 것 역시 이들의 표심이 전당대회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셈이다.
전당대회 또다른 변수는 모바일투표와 ARS(자동응답)로 투표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성향에 더해 투표 방식까지 타인에게 알려지지 않아 판세 예측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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