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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났다고 하지만 아직은 겨울의 옷깃을 세워야 할 때인 듯하다.
방장산터널을 오르는 인도를 따라 걷다가 내려다 보면 철길 숲에 밤산책 나온 시민들의 분주한 발걸음을 엿볼 수 있다.
유난히 이번 겨울은 길고도 추웠으며, 우울하고 또 가슴 시린 사건사고도 많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얀 입김을 내품으며 밤길 산책에 나온 그들의 발길이 빨라지는 것은 철길 숲 산책로 끝에 아파트가 아닌 따스한 봄소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글/ 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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