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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라면 지경리 앞바다에 홀로 선 소나무'
소나무는 시간의 완결자다. 찰나 속에서 수시로 변하는 바다의 표정을 읽으며 벼랑 끝에 서서 수직의 삶을 살고 있다. 자욱한 흰물결 속으로 스며들며 수평선 너머를 예지한다. 22일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앞바다에 있는 암석 위에 홀로 선 소나무가 끈질긴 생명력을 나타내는 듯하다. 22일 오전 8시 장노출.
사진 - 강덕진, 글 - 김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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