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합계출산율 2년째 시·구 단위 ‘1위’
  • 기인서기자
영천 합계출산율 2년째 시·구 단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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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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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합계출산율 1.31명
임신부 축하용품·보약 지원 등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
산모 욕구 만족에 총력 기울여
최기문 시장이 산모 정씨에게 출산 축하를 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이 산모 정씨에게 출산 축하를 하고 있다.
인구 감소가 사회적인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영천시 합계출산율이 1.31명으로 2년 연속 전국 시·구 단위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22일 통계청이 잠정 발표한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영천시의 2022년도 합계출산율은 1.31명으로 이는 합계출산율이 전국 0.78명, 경북 0.93명보다 높은 수치이다. 경북 도내 시부 중 4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로 연령별 출산율의 종합이며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시는 3년 전부터 건강한 성 인식 정립 및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중·고등학교 대상 성 인식 4주 프로그램을 운영, 예비·신혼부부 대상 연 3회 예비·신혼부부 교실 운영, 분만 산부인과 연계 임신부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및 만 2세미만 가정을 방문하는 생애초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질적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매년 10월10일 임산부의 날 행사로 임신·출산·육아 관련 영화관람, 건강강좌, 뮤지컬 공연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임신 전 건강검진비 지원, 임신부 대상 초음파 및 막달 건강검진 지원, 엽산제·철분제 제공, 20만원 상당의 축하용품 지원, 산모 보약지원 등 임신·출산·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단기적인 결과 향상을 위한 출산율 높이기 보다는 출산과 영육에 필요한 임산부들의 욕구를 만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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