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 철쭉 묘목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
  • 이희원기자
영주 소백산 철쭉 묘목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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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인한 이관작업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백산국립공원 철쭉 이관작업 장면.

영주시는 지난 7일 대표적인 식물 철쭉을 소백산국립공원에 지원, 이관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한국 식물복원 연구단지(단산면 병산리 773번지 소재)에서 농업기술센터, 국립공원, 영주시산악연맹 등이 참여해 철쭉 9년생 600여주를 옮겨 심었다.

이관작업은 소백산 최고 자생식물인 철쭉군락 규모가 날로 줄어들어 농업기술센터가 소백산 연화봉과 비로봉 일대에서 채취한 철쭉꽃나무 씨앗을 묘포장에서 키운 어린 철쭉 꽃나무를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 안으로 옮겨심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지난 2020년 소백산철쭉 자생식물 복원, 증식 및 품종등록 등 미래 한국 자생식물 생태계 복원 메카단지로 조성중인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 내 철쭉 1만주를 이관한데 이어 이날 추가로 실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시는 2006년부터 소백산 철쭉 보존과 복원을 위해 비로봉과 연화봉의 철쭉 씨앗을 채종해 파종, 매년 1000주 이상의 철쭉 묘를 생산하고 있다.

국립공원과 시, 산악연맹과 함께 소백산 저지대에서도 관광객들이 철쭉의 개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매년 식재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는 이상기후로 철쭉의 개화시기에 만개한 철쭉의 수가 적었으나 올해는 ‘사랑의 기쁨’이라는 철쭉의 꽃말처럼 관광객이 기쁨을 느낄 수 있게 국망봉과 비로봉의 능선을 중심으로 만개가 예상돼 오는 5월 27일 개최되는 영주소백산철쭉제 기간에 소백산은 연분홍 빛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태일 시, 산악연맹 이사는 “훼손된 철쭉 자생지 복원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소백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훨씬 풍성해진 소백산 철쭉꽃나무를 구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백산 철쭉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개발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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