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탑서 현황점검 등
장기면은 최근 산불 위기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을 맞아 산불 감시탑 현황을 점검하고 감시강화하기 위한 현장 특별점검에 나섰다.
올해 경북은 총 37건의 산불로 196.46㏊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산불발생 빈도로 면적 또한 가장 넓은 수치다.
장기면은 임야가 넓고 산림인접지 인근 논밭을 경영하는 주민이 많아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건조특보와 강풍까지 겹치면서 올해 들어서만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건조기 산불 발생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장기면은 남구 읍·면 가운데 산불감시탑이 3개로 가장 많으며, 특히 장기면 정천리에 위치한 4호감시탑(정천감시탑)의 경우 장기면 뿐 아니라 동해면, 대송면 일원까지 감시할 수 있는 구역으로 산불조심기간 철저한 감시가 요구된다.
정종영 장기면장은 “지속적으로 감시탑을 방문하여 감시현황을 특별 점검 중에 있다” 며 “현재 영남지역은 2주 이상 비가 오지 않아서 낙엽 등이 굉장히 건조한 상태로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 긴장된 상황에 있다. 산불 방지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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