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하나되는 순간,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선율
  • 김희동기자
포항시민 하나되는 순간,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선율
  • 김희동기자
  • 승인 2023.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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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22회 정기연주회 성황리 종료
모차르트 세레나데 소야곡 등
청소년으로 구성된 연주자들
원곡으로 수준 높은 공연 선봬
김일영 지휘자와 포항 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이제 다시 시작이야!’라는 주제로 연주를 하고 있다.
포항 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18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제2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포항 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원들이 공연을 마치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음악은 ‘함께’ 하는 예술이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수천만 명을 모아 그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예술 장르가 바로 음악이다.

포항 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18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제2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RING AGAIN!, 다시 울려라!’ 라는 캠페인으로 음악을 하는 관내 청소년들이 모여 포항시민들에게 뜻깊은 공연을 마련했다.

코로나 19와 태풍힌남노로 지친 포항시민들에게 ‘이제 다시 시작이야!’라는 주제로 지난 1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공연했다.

포항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포항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공연 때마다 기성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편곡되지 않은 원곡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캠페인적인 공연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시간을 내어 포항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위해 준비했다.

지휘를 맡은 김일영 감독은 “이번 공연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대한민국 남녀노소라면 누구나가 들으면 다 아는 음악으로 제목은 몰라도 멜로디는 모두가 다 알 수 있는 작품으로만 준비했다”며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에 시작을 알리며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삶의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고 세상을 포용하며 더 깊고 높은 것을 추구하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했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파헬벨의 캐논과 지그, 바흐의 두 대를 위한 바이올린협주곡(협연: 이예나, 원혜류)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1번(협연:이서연)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소야곡’ 전 악장, 그리고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 ‘알라딘’을 연주했다.

포항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연 2회의 오케스트라 정기공연과 (현재 22회), 연 2회의 청소년음악캠프(현재 23회) 및 특별공연이 이뤄고 있다.

또한, 2012년 일본 오사카 총영사관의 초청으로 오사카와 교토에서 교민들을 위한 순회연주를 갖기도 했으며 도내 청소년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포항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5년의 역사와 전통, 연주실력으로 경북 최고의 명문 청소년오케스트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기성세대 전문음악과 견주어도 비교가 될 만큼 손색없는 음악회였고 특히 온 가족이 함께 토요일 밤에 음악감상을 할 수 있었던 부담 없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던 특별한 음악회였다고 말할 수 있다.

공연은 문체부 산하 공익법인 맑은 물결, 후원으로는 포스코 1% 나눔재단, 네이버 해피빈 주관으로 이뤄졌다.

한편 포항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현악기 바이올린과 첼로부분에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8일까지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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