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정신 갖춘 글로벌 인재 기른다
  • 이희원기자
영주시, 선비정신 갖춘 글로벌 인재 기른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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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장학회 운영 중점 추진
2008년 출범 이후 214억 조성
2430명에 28억9700만원 지급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제공
10년간 초·중·고 132억 투입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 총력
사진=영주시청 현관 로비에 설치된 인재육성장학회 명예의 전당 현판을 안내하고 있는 이현진 주무관.
영주시는 교육,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으로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영주는 최초의 사액서원 소수서원에서 수많은 인재를 양성한 전통적인 대한민국 최고 교육도시로 자리매김 된 고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시에 따르면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미래인재 육성을 역점시책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장학회 운영,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 교육의 지속적 지원,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희망, 도전, 비전을 심는 미래인재 육성

지난 2008년 출범한 장학회는 올 3월 현재 장학기금 214억 원을 조성해 교육도시로서의 전통을 잇고 더 새로운 영주를 열어가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초(2명, 1인당 50만원, 100만원), 중(5명, 1인당 50만원, 250만원), 고(1069명, 1인당100만원, 6억9000만원), 대학(1인당, 전문대 200만원, 4년제, 300만원, 1354명, 22억420만5000천원) 등 2430명의 장학생을 선발, 28억9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1년부터는 서울 홍제행복기숙사 지자체 입사쿼터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기숙사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마련과 면학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올해는 장학회 출범 15주년을 맞아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시 차원의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시청 본관 1층 로비 벽면에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

올해 장학생은 지난해보다 30여 명 늘어난 총 314명을 선발하며 접수는 다음달 7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장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영어 교육 지속 지원

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영어 의사소통의 즐거움과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거점형 영주영어체험센터를 비롯해 권역별 영일·풍기·부석영어체험센터 4개소를 운영 중이다.

2007년 경북 최초로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를 설립 후 보편적 교육복지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영어캠프, 방과 후 교육 등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4개 영어체험센터에 2008년 개소 이후 처음으로 약 2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책상, 의자, 칠판 등 노후 집기비품을 교체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학생 중심 교육환경개선 사업 추진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영주시는 지난 10년간 초, 중, 고등학교에 약 132억 원을 투입해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영주고등학교 실습동 증축, 봉현, 옥대초등학교 옥외체육관 신축, 영광여자고등학교 체육관 신축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교육재정을 늘려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등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외 중, 고등학교 및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으로 지원금액은 1인당 30만 원이다.

김명자 인재양성과장은 “영주의 백년 미래는 교육복지 정책을 통해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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