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졸음 운항 등 봄철 어선사고 막는다
  • 김대욱기자
포항시, 졸음 운항 등 봄철 어선사고 막는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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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연오세오호’ 활용
안전조업 지도활동 집중 강화
이강덕 포항시장(가운데)이 지난해 11월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에 탑승해 어업인들에게 안전 조업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어선의 조업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를 활용해 어업인 안전 조업 지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봄철은 계절적으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해상 안개가 자주 발생돼 어선 항해 시 시계 제한에 따른 충돌 사고 발생 확률이 높고, 선장의 졸음 운항 등으로 항법 미준수 등 안전 조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시기다.

이에 포항시는 다목적 행정선인 연오세오호를 출항시켜 조업 중 △구명조끼 미착용 어선에 대한 집중적인 계도 활동 △조업 안전 정보 상시 청취 독려 등 봄철 안전 조업 지도 활동을 통해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살오징어 포획금지 기간(4~5월)이 도래함에 따라 일명 ‘총알 오징어’로 불리는 어린 오징어의 불법 포획·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다목적 행정선을 이용한 해상 지도·점검뿐만 아니라 육상 점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어선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포항시가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 또한 스스로 조업 전 안전 점검을 생활화해 포항시 어선 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건조 완료된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는 130t 규모로 기존 어업지도선 역할뿐만 아니라 해양 관련 사업설명회 및 각종 회의를 개최하는 등 바다회의실 역할과 해난사고 시 인명구조 작업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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