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세대교체 이끈 포항농협 최동관 신임조합장, 첫 업무 돌입
  • 신동선기자
조합장 세대교체 이끈 포항농협 최동관 신임조합장, 첫 업무 돌입
  • 신동선기자
  • 승인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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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조합장 꺾고 파란, 조합장 행보에 시선 집중
최 조합장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시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만들 것”
포항농협 최동관 조합장.
포항농협 최동관 조합장.

최동관 포항농협 신임조합장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첫 업무에 돌입했다.

최 조합장은 지난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2등과의 표차를 700여 표 이상 벌리며 여유 있게 당선됐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 5천여 명대에 이르는 포항을 대표하는 농협에서 철옹성 같은 3선의 현역 조합장을 꺾는 파란을 일으켜 조합장 세대교체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만큼 그의 행보에 지역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 조합장은 이번 취임사에서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조합원과 소통하는 열린 농협’, ‘금융 소외계층에 교육 강화’ 등을 내세웠다.

그는 임기 내 하나로마트 신설과 로컬푸드 입점으로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또 침촌지구에 금융, 교육, 문화, 판매 등 종합유통센터 신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최 조합장은 “농업인에게 실익이 제공되는 농약, 농자재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건전한 여신을 추진해 경쟁력 있는 수신 상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판매 채널의 다양화를 통한 마케팅 사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조합원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포항농협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동관 신임 조합장은 포항 동지고를 졸업, 경북대학교 경영학 재무관리 경영학 석사, 포항공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1월 1일 포항농협 입사한 이후 2021년 12월 31일 포항농협 퇴직하기 까지 30년 가까이 포항농협에서 일하며 전국농협 수신메리트(예금실적) 우수, 10년 연속 영업실적 1위 성과를 거뒀다. 그는 재직 중 지역사회에 공로를 인정받고 표창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재직 중 농협대출심사역, 전문검사역, 상호금융전문역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했고, 농협 상호금융 MBA(21기) 과정을 수료하는 등 관련 분야에 대한 꾸준한 열정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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