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청장 한상호)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소하천 준설작업에 착수한다.

소하천 준설작업은 북구 소재 소하천 10㎞ 구간의 58곳 등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진행된다.

북구청은 이번 사업으로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물 등을 제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 여름 우기 전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은 물론,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로부터 농경지 침수 등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작년에 들이닥친 오마이스와 힌남노 태풍으로 지역에 큰 피해를 본 만큼 당초 3억원이던 올해 예산에 더해 6억원 추가로 기후변화 예산을 확보했다. 시민의 안전 사수와 재산권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상호 북구청장은 “준설작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하여 퇴적토 준설작업을 통해 하천 환경을 개선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에서는 읍면 지역과 연계한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소하천 준설 등 하상정비 작업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