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앞 상황 실시간 확인 가능한 CCTV, 비상벨 설치 지원
경주지역에서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에 대해 생활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CCTV, 비상벨 설치 등이 지원된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주거침입 범죄 증가에 따른 여성 1인가구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SK쉴더스와 협력해 가정용 보안 서비스인 ‘안전도어지킴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안전도어지킴이 사업은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보안업체의 가정용 보안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움직임 감지 센서가 내장된 도어카메라를 설치해 현관 앞 상황 실시간 확인, 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음성 대화, 현관문 출입 내역 확인 등이 가능하며, 이용자에게 위급상황 발생 시 모바일 앱 또는 집안에 설치된 비상버튼을 눌러 보안업체에 출동 요청을 할 수도 있다.
사업대상자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여성 1인가구 중 임차주택 거주자 45명이며, 설치를 희망하는 이는 4월21일까지 이메일 및 방문신청하면 된다.
이용자는 시중가의 절반가량인 월 9,900원(시중가 월 18,750원)으로 3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초 1년은 시청이 이용료 전액을 보조해 이용자의 부담을 완화시켰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시는 추후 사업에 대한 수요와 성과를 분석하여 지원 가구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우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1인가구가 점차 증가하는 만큼 다인가구에 비해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가구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 지원정책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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