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민단체, 통합군부대 유치 지지선언·가두행진 펼쳐
“군위 우보면 지역, 군부대 이전 위한 인프라 구축 최적지”
“군위 우보면 지역, 군부대 이전 위한 인프라 구축 최적지”

군위에서 민간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에 대한 군위 유치를 촉구하는 궐기대회가 열렸다. 통합군부대 이전 유치전에는 군위군을 비롯, 상주시·영천시·칠곡군·의성군 등 모두 5곳이다.
통합군부대 유치에 적극적인 군위군 민간단체는 우보면 이장협의회, 노인회, 부녀회 등 16개 사회단체다. 이들 단체와 우보면 주민 200여명은 지난 24일 우보면 복지회관 앞에서 군부대 등 군사시설 통합 이전에 따른 유치 지지 선언과 가두행진을 펼쳤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임길야 우보면 노인회장, 김경철 우보면 이장협의회장은 군부대 군위군 유치의 역사적, 경제적 당위성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분선 우보면 부녀회장과 강홍대 미성리 이장도 주민대표로 나와 유치 촉구문을 낭독하면서 빠른 통합부대 이전을 요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대구 군부대 유치에 군위군을 비롯한 인근 5개 지자체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며, 군위군은 이번에 대구로 편입을 앞두고 있고, 의성군과 접경지에 민군 통합공항이 들어서는 만큼 군부대 이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군위가 최적지라고 판단했다.
이들은 “우보면 지역은 공항유치과정에서 군민의 압도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의성과의 상생이라는 명목으로 공항을 유치하지 못했다”며 “공항의 꿈이 억울하게 좌절된 주민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하며 우보지역을 군부대 이전지로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표명했다.
우보면 사회단체 연합은 군부대 군위 유치 촉구문을 국방부와 대구시, 군위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대구 군부대 유치에 군위군을 비롯한 인근 5개 지자체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나 해당 지역 주민이 유치를 촉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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