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
  • 김대욱기자
최정우 회장,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
  • 김대욱기자
  • 승인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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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사상초유의 천재지변 극복 등
글로벌 리더십·상생협력 빛나
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 협상학회는 23일 고려대학교에서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최 회장을 선정·발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그룹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Agri-Bio) 등 7대 핵심사업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상생을 도모하는 윈윈 협상력을 발휘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협상학회는 밝혔다.

협상학회는 이와 함께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철강업계 탄소중립을 리딩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난해 불가항력의 천재지변을 겪은 제철소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시킨 공로를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협상학회는 지난해 글로벌 협력을 통해 포항 냉천 범람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포항 2열연공장 가동을 위해 압연기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인 모터 드라이브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평소 협력적 관계를 맺고 있던 JSW사로부터 자사 열연공장용으로 제작중이던 모터 드라이브 지원 약속을 이끌어 냄으로써 135일의 기적을 만든 초석을 놓았다.

특히 지주사 본점 소재지 포항 이전 건 주총 가결도 큰 성과로 평가된다. 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지난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TF’를 출범한 이후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주사 본점 이전 건을 꾸준히 설득해왔다. 회사는 지역사회와의 공존, 공생의 대의와 그룹의 미래발전을 조화롭게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협상학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을 주도해 글로벌 유수 철강사들과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연대 토대를 마련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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