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간 해경 역사와 함께 헌신
마지막 기수 416기 끝으로 해단
11명 전역 “부대 사라져 아쉬워”
성대훈 서장, 헌신·노고 감사 전해
마지막 기수 416기 끝으로 해단
11명 전역 “부대 사라져 아쉬워”
성대훈 서장, 헌신·노고 감사 전해

해양경찰 의무경찰 제도는 1970년 12월 31일 전투경찰대 설치법에 따라 내무부 치안본부의 해양경찰에 전투경찰이 배정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1971년 처음으로 해양경찰 전투경찰 1기를 모집해 113명이 현장에 배치됐으며, 2016년 법률개정으로 지금의 ‘의무경찰’로 용어가 일원화됐다.
이들은 경찰서, 파출소, 함정의 항해·기관요원, 외국어·관현악 특기자 등 다양한 모습으로 52년간 해양경찰의 역사와 함께하며 헌신해 왔다.
마지막 기수인 제416기 126명은 지난 2022년 10월에 입대해 전국의 해양경찰서로 발령받았으며, 포항해양경찰서에서는 11명이 전역했다.
감승우 수경은 “막내가 없는 군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고, 전역이 기쁘기는 하지만 근무했던 부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복무기간 동안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무경찰이 아닌 해양경찰로 임용돼 다시 돌아오겠다”고 전역 소감을 남겼다.
성대훈 서장은 “제416기 의무경찰의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는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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