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와 4개월 만의 리턴 매치…'클린스만호' 이번엔 승리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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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와 4개월 만의 리턴 매치…'클린스만호' 이번엔 승리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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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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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대표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비롯한 선수들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현재 FIFA랭킹 16위로 25위인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서 앞선 우루과이는 통산 9차례 맞대결에서도 한국에 6승2무1패로 앞서고 있다. 한편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조규성 등 카타르월드컵 멤버 대부분이 소집돼 지난 24일 울산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겼던 ‘클린스만호’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출항 후 첫 승리에 도전한다. 2023.3.27/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2023.3.27/뉴스1
한국과 우루과이가 카타르 월드컵 이후 4개월 만에 재격돌한다.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으로 선장을 바꾼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약 4개월 전 카타르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했던 한국은 달라진 환경에서 펼쳐지는 재대결에서 승리를 노린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달 한국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이 치르는 2번째 경기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선 24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는데 2-2로 비긴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전반에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2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클린스만호는 콜롬비아전 이후 휴식과 훈련을 통해 재정비한 뒤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승에 다시 도전한다.

우루과이는 낯선 팀이 아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당시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부족한 골 결정력 탓에 무득점에 그치며 0-0으로 비겼다. 선수들 모두 경기 후 결과를 아쉬워할 정도로 내용은 충분히 박수받을 경기였다.


다시 성사된 한국과 우루과이전은 4개월 전과 비교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거 선수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사령탑이 파울루 벤투에서 클린스만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전술도 경미하게 달라졌다. 마르세롤 브롤리 우루과이 감독은 “콜롬비아전을 통해 한국의 축구가 이전보다 빨라진 점을 확인했다”고 한국을 평가했다.

우루과이는 대대적인 변화가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와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빠졌다. 또한 핵심인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새 사령탑도 찾지 못해 브롤리가 임시 감독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무덥고 중립지였던 카타르와 다르게 쌀쌀한 날씨 속에서 한국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발생할 경기장 환경도 변화 중 하나다.

한국에 유리한 환경이지만 승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공격과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 뒤 “집중력 저하로 2골을 내줬다”면서 “이 부분을 보완해 우루과이를 상대하겠다”며 우루과이전에서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우루과이는 남미의 강호지만 한국도 좋은 팀이다. 아시안컵으로 가는 여정인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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