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회복 나선 李, 험지 영남 찾아 “일하는 사람 뽑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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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회복 나선 李, 험지 영남 찾아 “일하는 사람 뽑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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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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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4·5재보궐선거
지원 유세… “尹대통령, 일본
교과서에 독도 싣겠다하면
자리 박차고 나왔어야” 비판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직 개편에 이어 4·5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며 흔들린 리더십 회복에 나섰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경남 창녕군을 찾아 성기욱 창녕군수 후보와 우서영 경남도의원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경남 창녕은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된다.

이 대표의 이번 일정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불거진 사퇴론과 인적 쇄신론이 맞물리면서 당 안팎의 잡음을 봉합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전날 이 대표는 비명(비이재명)계 송갑석 의원을 호남 몫 최고위원에, 정책위의장에 김민석 의원, 수석부의장에 김성주 의원을 임명하면서 비명계 끌어안기를 시도했다.

안으로는 비명계의 주요당직 인선으로 통합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날 선 공격으로 지지층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지원 유세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교과서에 쓴다고 해도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말했던 대통령이 있었다”며 한일정상회담 이후 불거진 일본발 보도 내용을 인용했다.

그는 “이번에도 독도 이야기를 상대방은 했다는데 이쪽은 감감무소식”이라며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교과서에 싣는다고 하면 ‘무슨 소리 하냐’고 박차고 나와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며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침해하고 국가의 자존심을 훼손하며 개인 이익에 더 집중하는 사람은 결코 국민의 대리인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녕에서도 빨간색(국민의힘)만 보면 그냥 찍어주니 노력을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며 “앞으로는 일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엔 채한성 경북도의원 구미시 제4선거구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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