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대·다양한 직업군 구성
여객선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여객선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해양수산부는 29일 정부컨벤션센터에서 ‘2023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위촉식’과 함께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15명을 새롭게 위촉한다.
수산부는 여객선 안전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에서 60세까지의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공모를 진행해,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통화 면접을 통해 서해권·서남해권·동·남해권의 권역별로 4~6명씩 총 15명이 선발된다.
올해 위촉된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20대부터 60대까지 고루 구성된 것은 물론, 조선소 안전감독과 항해사 등 해양안전 전문가,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해 더욱 촘촘하게 여객선의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내 승객의 안전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부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이진행(37) 씨는 “내 눈으로 직접 여객선 안전을 위한 개선사항을 찾고 바꾸어나가는 일에 보람을 느껴 올해도 지원하게 되었다”며“ 올 한 해도 열심히 활동해 누군가에겐 여행의 기대감을, 누군가에겐 가족과의 설레는 만남을 주는 여객선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여객선 안전을 위해 자원해 준 국민안전감독관에 감사하고,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정부도 여객선 안전 강화를 위한 국민안전감독관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제도는 국민의 시각에서 안전관리 점검체계를 정비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에 도입한 국민참여형 제도이다.
지난 5년간 매년 약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이 총 181회의 여객선 점검에 참여해 317건의 안전사항을 개선하고, 대표적인 제도개선의 통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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