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미나리 오이시이~’ 日미식가들 경북의 맛에 빠지다
  • 박형기기자
‘청도 미나리 오이시이~’ 日미식가들 경북의 맛에 빠지다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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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公, 4박 5일 일정
현지 한국음식 칼럼니스트 등
관광객 31명과 미식관광 펼쳐
포항·경주 등 7개 지역 방문
경북을 방문한 일본 미식여행단이 청송 불로촌식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일본 현지 미식가 여행가들이 경북을 방문해 지역 관광지에서 맛있는 음식 여행 투어가 이뤄졌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 일정의 미식(美食)관광상품으로 경북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31명을 맞았다.

이번 미식관광상품은 ‘청도-영천-영덕-울진-청송-포항-경주’ 7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핫타 야스시(八田靖史)씨와 동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이전 영주 홍보대사로 위촉돼 경북을 홍보한 바 있는 핫타 야스시 씨는 한국 공중파 방송 ‘SBS 식자회담’에 출연해 일본 현지의 한식 사랑을 어필한 바 있으며, 일본 웹사이트 ‘한식생활’, 유튜브 채널 ‘핫타 야스시의 한식영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그의 방문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경북 미식관광상품 투어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경북방문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핫타 야스시를 비롯한 31명의 관광객은 부산으로 입국해 첫째 날에 청도에서 미나리 삼겹살과 온천을 즐겼으며, 둘째 날은 청도 추어탕, 영천 와인사업단을 견학하고 육회비빔밥을 맛봤다. 영덕으로 이동해 강구항 대게거리와 홍일식품(홍게간장)공장을 견학했으며, 저녁에는 울진 대게를 맛보고 덕구온천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셋째 날에는 청송 신촌약수와 닭요리를 즐기고,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및 호미곶 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고 영일대 해수욕장 근교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겼다.

넷째 날은 포항 죽도시장을 했으며, 경주로 이동해 동궁과 월지를 둘러보았으며 경주 한정식을 즐기고 다음날 부산에서 귀국했다.

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최근 일본 코리아타운 신오쿠보에 한식을 먹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편의점과 드럭스토어에서도 한국 식품코너를 쉽게 볼 수 있다”며 “이러한 한류 트렌드에 맞춰 미식관광, 카페관광 등 경북 음식의 특색있는 매력을 적극 홍보해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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