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방 교실 증설 호응
특수교육학생 자존감 UP
특수교육학생 자존감 UP
경주 선덕여자고에서 학생들에게 심리적·정서적·시각적 효과와 함께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온돌방 교실을 증설했다.
6일 선덕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2023학년도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특수학급 1개 교실을 증설해 기존 특수학급과 더불어 총 2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증설된 통합교육지원실 1개 교실은 1학년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편안하게 쉼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실 면적의 반을 온돌방으로 만들었다. 특히 평범한 학습만 할 수 있는 교실이 아닌 대상학생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설레임이 가득한 통합교육지원실’로 1:1 진로 맞춤형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 시각적·심리적·정서적으로 편안한 쉼을 가질 수 있는 공간,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는 공간으로 컨셉을 잡았다.
통합교육지원실에 학습하는 학생의 한 학부모는 “우리 애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빨리 내일이 와서 통합교육지원실에 가고 싶다’는 말을 매일 한다”며 “새롭게 만든 교실을 직접 보니 왜 학교에 빨리 가고 싶다는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승원 특수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편안한 안정감을 주고 즐거운 학교생활과 긍정적 학습에 있어 심리적·정서적·시각적인 요인이 중요하다”며 “이번 통합교육지원실 환경 개선 및 공간혁신을 통해 매 순간 학교생활에 행복해하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학생들을 보니 함께 설레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권영라 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비장애학생과의 ‘너와 나는 하나’라는 슬로건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보다 즐겁고 웃음이 가득한 교실,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실로 설레임이 가득한 교육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