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행안부, ‘2023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추진
  • 박형기기자
경주시·행안부, ‘2023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추진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0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22일 양일간,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여
지구사랑 몸소 체험하는 자전거 타고 대행진
최초 자전거 산업전 비롯해 어린이 안전교육, 역사탐방 라이딩 등 프로그램 선보여
공유
지난 21일 황성공원에서 열린 2023 자전거의 날 기념식 후 주낙영 시장과 참석 내빈, 시민 등 3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2023 자전거의 날을 맞아 국내 자전거 산업육성과 탄소중립 시대의 자전거 중요성을 중점 홍보하기 위한 축제가 경주에서 열렸다.

경주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지난 21~22일까지 양일간 황성공원 일원에서 ‘라이딩 경주시! 천년의 시간을 누비다!’ 라는 주제로 ‘2023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자전거의 날은 자전거 타기 좋은 4월과 두 바퀴를 상징하는 22일이 만나는 주간에 개최되며, 지난 2010년 6월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행사기간 동안 어린이와 시민 등 1500여명이 각 프로그램 별로 참여해 생활 속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함께 타고 마음껏 즐겼다.

행사는 21일 오전 식전공연, 안전발대식 등의 기념식과 자전거 대행진을 시작으로 이틀 간 자전거 산업전, 두 바퀴로 누비는 경주(역사탐방), 그림그리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식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야외무대에서 주낙영 시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8명에게 안전모를 전달하며 타실라 자전거를 탑승해 행사 슬로건 표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내빈, 동호인, 시민 등이 참여해 30분 간 황성공원 입구~계림중 사거리~축구공원 삼거리~황성공원 코스로 한 바퀴(5㎞)를 도는 대행진을 진행하며, 지구사랑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내체육관에서는 이틀 간 국내 자전거 산업육성과 탄소중립 시대의 자전거 중요성 중점 홍보를 위해 역사관, 정책관, 공유자전거, 산업관 등 50개 부스를 선보이며 자전거 산업전이 운영됐다.

특히 국내 대표 자전거 기업인 삼천리 자전거, 전기자전거 전문기업 벨로스타, 모덴 등이 참여한 완제품 자전거 부스에는 생활형 자전거부터 친환경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자전거 전시관, 20여 개 지자체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전시관 등은 전국 지자체 자전거 정책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인터넷 및 현장 신청자 400명에게 양일 간 첨성대, 동궁과월지, 분황사 등 12㎞ 역사 유적지를 자전거로 탐방하면서 코스 완주자들에게 코스 완주증과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했다.

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황성공원 내에서 경주미술협회 주관으로 자전거의 날 기념 그림 그리기 대회를 실시했다. 시상은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4개부로 나눠 상장과 부상으로 자전거 안전용품을 42명에게 전달했다.

또 부대행사로 이틀 간 행사장 일원에는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자전거 안전교육, 발전기 체험, 얼굴그림, 풍선아트, 어린이 자전거 안전 뮤지컬 등이 연이어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아이들은 자전거 안전교육 뮤지컬을 통해 즐겁고 자연스럽게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를 몸소 터득하고 안전의식을 습득했다.

주낙영 시장은 “탄소중립시대의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국민의 건강관리, 여가활동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자전거”이라며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