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승마장 4곳 일정 협의...6~10월까지 834명 프로그램 진행
일반승마는 보조 70%, 생활·재활 승마는 보조 100%
경주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 제공과 체력증진을 위해 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한다.일반승마는 보조 70%, 생활·재활 승마는 보조 100%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 834명을 대상으로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한다.
체험은 일반(초·중·고) 승마체험, 사회공익(생활·재활) 승마체험으로 나눠 1명이 연 10회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회당 강습 시간은 60분 정도이다.
강습반 학생 수는 10명 내외로 말 1마리당 2명 이하 학생이 배정된다.
일반 체험은 총강습비 32만원 중 70%를 지원해 주며, 나머지 30%는 자부담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의 생활승마와 장애학생의 재활승마는 자부담 없이 진행된다.
체험은 홍진팜(내남), 서라벌대 승마장(충효), 경주승마장(천북), 서라벌승마클럽(현곡) 등 4곳에서 추진된다.
특히 경주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기승자 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할 방침이다.
앞서 경주시는 이달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학교를 통해 신청모집을 완료했으며, 향후 대상자 선정 후 각 승마장과 협의해 승마체험이 진행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평소 잘 접하지 못했던 동물인 말과 좀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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