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NO” 경주시, 시민 마음건강 사수
  • 박형기기자
“외로움 NO” 경주시, 시민 마음건강 사수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0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공감지기 양성 본격 돌입
마음건강 지킴이 전문인력 10명
10월까지 교육 이수 이후 활동
대화기부·고위험군 모니터링 등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G-공감지기 양성 개강식에서 최은정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보건소 제공
경주시가 자살고위험군에도 해당되는 외로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지키는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G-공감지기 개강식 참석을 시작으로 지역 마음건강 지킴이 전문인력 10명 양성에 본격 돌입했다.

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G-공감지기의 ‘G’는 경북(Gyeongbuk)과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북의 모든 세대를 포용하고 소통해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이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민의 외로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약 60%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나타났고,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1인 가구 성인의 자살 생각률이 11.3%로 가구원 수가 2명 이상인 가구보다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함을 물론 자살고위험군인 1인 가구를 포함한 외로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G-공감지기 사업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기본-심화-실전 활용 과정으로 20회차, 총 90시간 지역 마음건강 지킴이로 양성교육 이수 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상담을 진행하는 대화기부자, 사회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게시하는 모니터링단과 외로움 알리미,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연계하는 지역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는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외로움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공감지기 양성으로 지역사회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대화기부운동 활성화해 마음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