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임산부, 양육모(36개월 미만), 난임자를 대상으로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해 심리지원에 나섰다.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주시보건소 교육장에서 ‘꽃향기 그윽한 오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와 경주시보건소가 협력해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15명의 수강생들은 생화 꽃바구니를 만들며,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대상자간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나눌 수 있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는 경북 난임·우울증상담센터에 전화(054-850-6367~9) 또는 방문예약을 통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한 가족 형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